아산 우리은행 선수단이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 JX전에서 81-7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WKBL 제공)©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김정은이 맹활약한 'WKBL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일본 'WJBL 우승팀' JX 에네오스를 꺾었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 JX전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시즌 한국과 일본의 여자 프로농구 우승팀과 준우승팀 4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한국에서는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 일본에서는 JX와 도요타 안텔로프스(준우승팀) 참가한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으로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팀을 옮긴 김정은이 37득점(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쏟아부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임영희와 박혜진도 24득점, 16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우리은행은 3점슛 24개 중 12개를 성공시키는 외곽 집중력으로 JX를 꺾었다. 김정은과 임영희 박혜진이 나란히 3개 씩 3점포를 터뜨렸다. 리바운드 수에서도 우리은행은 46-31로 JX에 앞섰다.
3쿼터까지 양 팀은 55-55로 팽팽히 맞섰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잠잠하던 박혜진이 4쿼터에서만 14득점을 몰아쳤고 김정은도 10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17일 삼성생명, 18일 도요타와 맞붙어 우승에 도전한다. JX는 17일 도요타, 18일 삼성생명과 만난다. 이번 대회는 풀리그로 형식으로 진행된다.
doctorj@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