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셋째날 공동 2위, 그린 1타 차 선두, 상금랭킹 1위 장이근은 공동 20위
서형석이 신한동해오픈 셋째날 둘째날 15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GT |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서형석(20)의 '무빙데이 스퍼트'다.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파71ㆍ6953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셋째날 6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단숨에 공동 2위(7언더파 206타)로 치솟았다. 가빈 그린(말레이시아)이 선두(8언더파 205타)를 지켰고, 이승택(22)과 김기환(26)이 공동 2위에 합류해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3일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점이다. 이날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2~6번홀의 5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고, 11, 12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보탰다. 마지막 18번홀(파4) 보기로 공동선두를 놓친 게 오히려 아쉬웠다. "이제는 시드 걱정이 없어 편안하다"며 "스폰서무대라 더욱 우승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그린이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에 그쳤다는 게 반갑다. 이승택은 1타를 까먹었지만 지난 10일 지스윙 메가오픈 최종일 인천 드림파크골프장에서 KGT 18홀 최소타(12언더파 60타)를 수립한 파괴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상금랭킹 1위 장이근(24)의 뒷심이 장외화제다. 첫날 95위에서 둘째날 공동 55위, 다시 공동 20위(2언더파 211타)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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