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제33회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 경기에서 서형석이 아이언샷을 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2017.9.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서형석(20·신한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셋째 날 선두권에 올라 시즌 2승 도전을 이어갔다.
서형석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53야드)에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서형석은 김기환(26·볼빅), 이승택(22·캘러웨이) 등과 동타를 이뤄 공동 2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가빈 그린(말레이시아·8언더파 205타)과는 한 타 차이다.
서형석은 이달 초 KPGA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최종 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내면서 극적으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이후 지난 티업ㆍ지스윙 메가 오픈에서는 공동 96위로 부진했지만 2주 만에 재차 상위권에 오르면서 시즌 2승에 도전하게 됐다.
서형석은 전반부터 릴레이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2~6번홀에서 5연속 버디를 잡은 서형석은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파 세이브로 숨을 고르던 서형석은 후반 11~12번홀에서 2연속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날에만 6타를 줄이며 선두권에 올랐다.
한편 2라운드에 공동 선두를 마크했던 이승택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에 그쳤다. 한 타를 잃은 이승택은 합계 7언더파로 서형석 등과 함께 공동 2위가 되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번 시즌 유일한 다승자 장이근(24)은 2언더파 211타를 기록하면서 재미교포 김찬(27)과 나란히 공동 20위에 위치했다.
왕정훈(22·CSE)은 1언더파 212타 공동 25위로 뒤를 이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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