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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 한용섭 기자] 추신수(텍사스)의 2주 만에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팀이 재역전패해 아쉬웠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시즌 타율은 2할6푼4리가 됐다. 시즌 19홈런과 72타점. 텍사스는 6-7로 석패,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이날 에인절스 선발은 우완 투수 버드 노리스. 올 시즌 마무리로 19세이브를 기록한 노리스의 시즌 첫 선발 등판.
추신수는 1회 첫 타석 1스트라이크에서 노리스의 커터를 때렸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서 두 번째 투수(좌완) 호세 알바레스의 초구 커브(80마일)을 때렸으나 또 1루수 땅볼 아웃.
그러나 6회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투수(우완) 제시 차베스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90마일 직구를 밀어쳤고, 타구는 좌측 펜스 위를 맞고 관중석으로 넘어갔다. 투런 홈런. 2-2에서 4-2로 경기를 뒤집는 역전포였다. 지난 2일 에인절스전 이후 2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4-7로 뒤진 8회 무사 1,2루에서 네 번째 타석, 우완 캠 베드로시안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볼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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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는 4회 업튼의 좌월 2루타, 칼훈의 좌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시몬스의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텍사스는 5회 1사 1루에서 미들브룩스의 중월 2루타로 1점을 따라갔다. 2사 후 니콜라스의 적시타로 2-2 동점. 6회 추신수의 역전 투런포로 앞서 나갔으나, 6회말 곧장 재역전됐다.
에인절스는 선두타자 트라웃이 안타로 나갔고, 업튼의 좌선상 2루타로 득점했다. 1사 1,2루에서 시몬스의 우전 적시타로 4-4 동점. 발부에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4로 앞서나갔다. 크론이 좌중간 투런포로 7-4로 도망갔다.
텍사스는 8회 연속 안타와 추신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앤드루스와 벨트레의 연속 외야 희생플라이로 6-7로 따라가는 데 그쳤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한 점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추신수까지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다.
/orange@osen.co.kr
[사진] 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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