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손완호, 남자단식 준결승서 '무릎'…아쉬운 3위
배드민턴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AP=연합뉴스 자료 사진]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도 결승에 진출했다.
장예나-이소희는 앞서 열린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카밀라 뤼터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덴마크)을 2-1(17-21 21-18 21-14)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게임1을 아쉽게 내줬지만, 게임2를 접전 끝에 승리했고 게임3을 수월하게 리드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장예나-이소희는 올해 전영오픈에서 우승하며 여자복식 에이스로 부상했고 올해 홈 팬들 앞에서 또 다른 우승에 도전한다.
코리아오픈에서는 2015년 준우승, 지난해에는 3위를 차지했다.
장예나-이소희는 이 대회에서 대표팀 중 유일하게 금메달에 도전하는 임무를 맡았다.
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손완호(김천시청)는 세계랭킹 24위 안토니 시니수카 진팅(인도네시아)에게 발목을 잡혀 아쉽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손완호는 이날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진팅에게 1-2(21-16 18-21 13-21)로 패했다.
노련함을 앞세워 첫 게임을 따낸 손완호는 게임2 초반부터 3-11로 밀리는 등 진팅에게 분위기를 내줘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손완호는 7-12로 반격에 나섰고, 묘기에 가까운 기술로 17-19, 18-20으로 맹추격을 가했다. 역전을 눈앞에 두기도 했던 손완호는 실수로 아쉽게 마지막 점수를 잃고 게임2를 내줬다.
손완호는 게임3도 4-9로 초반에 밀렸고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해 결국 결승행 티켓을 진팅에게 넘겨줬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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