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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의정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수도권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코치 38살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훈육을 빌미로 야구부 소속 선수 20여 명을 상습적으로 발로 차거나 야구 배트로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수사에서 선수 훈육 차원에서 체벌한 것이지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니었다며 혐의 일부를 시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측이 이런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안상우 기자 ideavato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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