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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추신수, LA 에인절스 상대로 시즌 19호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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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5)./뉴스1 DB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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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이넞스)가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포를 가동했다.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6회초 3번째 타석에서 2점홈런을 쏘아올렸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1루 땅볼로 돌아섰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왔을 때 추신수는 초구를 건드렸지만 또 한번 1루 땅볼에 그쳤다.

이후 텍사스는 4회말 콜 칼훈,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연이어 적시타를 맞고 0-2로 끌려갔다.

텍사스는 5회초 브렛 니콜라스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는데 6회 추신수가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들라이노 드쉴즈는 6회초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추신수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19호 홈런.

지난 2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18호포를 터뜨린 이후 14일만의 홈런이다.

추신수의 투런포로 텍사스는 4-2 역전에 성공했는데,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6회말 텍사스는 C.J 크론에게 2점홈런을 허용하는 등 5점을 내주며 재역전당했다.

현재 7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텍사스는 4-7로 밀리고 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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