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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기록적인 연승 행진을 멈췄다.
클리블랜드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달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이어진 22연승을 역전패로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메이저리그 최다 연승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최다 연승은 1916년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기록한 26연승이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15일 승리로 종전 2위였던 1880년 시카고 스타킹스(현 시카고 컵스)와 1935년 컵스의 21연승을 넘어선 바 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선취점을 내며 앞섰다. 1회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좌중간 2루타가 터진 뒤 잭슨이 볼넷을 얻었고 1사 2,3루에서 엔카나시온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린도어가 홈을 밟았다. 캔자스시티가 2회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좌월 솔로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3회 2사 후 오스틴 잭슨의 우중간 2루타와 호세 라미레스의 좌월 투런포로 다시 앞섰다. 그러나 캔자스시티가 4회 선두타자 브랜든 모스의 중월 솔로포, 5회 1사 2루에서 나온 에릭 호스머의 동점 좌전 적시타, 6회 2사 1,2루에서 터진 로렌조 케인의 역전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가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클리블랜드의 역사적인 연승을 중단시켰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트레버 바우어가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22연승 후 첫 패를 안았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22연승을 거두는 사이 142득점 37실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클리블랜드는 연승을 기대하며 찾아온 만원 관중 속 승리를 중단했으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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