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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의 보나가 청순미를 뽐내며 시선을 강탈한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주인공 정희 역을 맡은 보나의 순수한 미소가 돋보이는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보나는 책상에 앉아 파란 우산을 펴 들고는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꿈꾸는 듯한 눈빛으로 우산을 올려다보며 살포시 미소 짓는가 하면 반달 눈웃음과 화사한 미소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보나가 들고 있는 파란 우산은 여회현(손진 역)에게서 받은 것. 가방에 든 쪽지를 발견하고 급히여회현을 만나러 갔을 때 우산이 없어 비를 맞고 온 보나에게 그가 건넨 것이다.
채서진(혜주)이 보나를 위해 자기 것과 똑같이 만들어준 가방을 채서진의 것으로 오해한 여회현이 쪽지를 잘못 넣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알리 없는 보나는 여회현의 마음이 자신을 향한 것으로 착각하고 혼자만의 사랑을 키워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지난 방송 말미 방송제가 끝난 무대 위에서 여회현이 채서진의 팔을 붙잡고 구애하는 모습을 보나가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렘과 행복이 전해지는 사진 속 보나의 모습이 방송 말미의 상황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여서 보나와 여회현, 채서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쪽지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보나가 알게 되었을 때 느낄 상실감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FNC애드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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