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현대건설, 흥국생명 완파
이번 시즌엔 이도희 감독도 프로배구에 합류했다. 박 감독처럼 해설위원을 거쳐 감독 자리에 오른 그는 "난 아직 햇병아리다. 박 감독이 걸어간 길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15일 대결에선 '초보' 이 감독이 롤모델인 박 감독을 꺾었다. 이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KOVO컵 B조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대0(25―22 29―27 26―24)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선수 다니엘라 엘리자베스(미국)가 2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세터 이다영도 정확한 토스로 뒤를 받쳤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수비 집중력과 끈끈한 조직력이 승리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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