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첫 여성 사령탑 맞대결에서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49·사진)이 웃었다. 현대건설은 1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박미희 감독(54)이 이끄는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했다.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 황민경(현대건설) 등은 세계선수권 아시아 예선 대비로 이날 결장했다. 현대건설은 2연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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