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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최강 배달꾼' 채수빈, 고경표에 "성공해서 안 떠나게 해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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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2TV '최강 배달꾼'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고경표, 채수빈이 먹자골목 식당들을 살릴 수 있을까.

15일 오후 11시 KBS 2TV ‘최강 배달꾼’이 방송됐다. 이날 ‘최강 배달꾼’에서는 먹자골목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강수(고경표 분), 이단아(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세를 보이는 정가에 불안함을 느낀 최강수, 이단아는 먹자골목 식당 살리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먹자골목으로 발길이 끊길 것 같다"며 직접 정가를 찾았고 가게 빌딩 자체가 정가 푸드코트처럼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방법을 강구하던 두 사람은 건물주를 모아 "월세 올리지 말라"며 강력히 말했다. 이어 "월세를 올린다면 탈세하시는 것 신고할 거다. 같이 살자는 거다. 이대로 먹자골목 식당 망하면 여러분들도 다 같이 망하는 거다. 우리끼리 싸우면 손잡고 다 같이 망하는 거다"고 전했다.

최강수는 금융그룹을 찾아가 가맹점 사장들을 위한 대출을 받았다. 최강수는 금융그룹 경영진을 설득하기 위해 먹자 골목의 비전 보고서를 만들기 시작했다. 독수리 타법인 최강수를 대신해 이단아는 "여직원 시키라"며 일을 자처했다.

먹자골목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 오진규(김선호 분)로부터 희망의 말을 들었다. 오진규는 최강수에게 “정가 지금처럼 계속 못 한다. 지금 5500원으로 팔던 설렁탕을 나중에는 8천원으로 올린다. 그런 수법으로 다른 식당을 문 닫게 하는 거다. 6개월 만 있으면 정가 무너질 거다”며 6개월 만 버틸 것을 조언했다.

최강수는 먹자골목 사장님들을 모아 6개월만 버틸 것을 제안했다. 최강수는 “우리도 정가처럼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팔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야 한다. 한 그릇을 팔아서 100원이 남더라도 6개월만 버티셔야 한다. 그래야 정가가 문을 닫는다. 돈이 없어서 쫓겨나는 게 정말 싫다. 여러분들과 제가 손잡고 버티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지만 식당 주인들은 “그만 하자. 한 달도 힘든데 6개월을 어떻게 버티냐. 원래 없던 놈들은 알면서도 당하는 거다”며 불가능함을 토로했다.

이단아는 체념해 있는 최강수에게 힘을 줬다. 최강수를 찾아간 이단아는 “다시 해봐.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네가 체념하고 사는 건 상상도 하기 싫다. 꼭 너가 성공하는 거 보고 싶어. 그걸로 나 행복하게 해줘. 그럼 나 안 떠날게. 아니 안 떠나게 해줘. 사랑해”라며 고백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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