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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알바트로스' 유병재X정상훈, 땀으로 배운 '청춘의 현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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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알바트로스' 유병재와 정상훈이 키즈 카페 아르바이트로 청춘들의 고된 생활을 체험했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바트로스'에서는 안정환과 추성훈, 유병재, 정성훈이 청춘들의 아르바이트를 대신하며 꿈과 고민에 공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상훈과 유병재는 키즈 카페로 향했다. 유병재는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재미있는 표정을 지었지만 그를 본 아이들은 모두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들의 반응에 상처받은 듯한 유병재의 표정은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에 정상훈은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쉽게 동화됐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아이를 울리는 유병재와 달리 우는 아이도 그치게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구연 동화로 아이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정상훈을 본 유병재는 용기를 얻어 아이들 앞에서 구연 동화에 나섰다. 그러나 아이들은 흥미를 잃은 모습을 보였다. 유병재는 "살면서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없다. 하기 싫은 것도 가끔은 해야 한다"라는 현실 조언을 던져 아이들을 어안이벙벙하게 했다.


유병재는 결국 무서운 인상을 가리기 위해 딸기 인형 탈을 반강제로 착용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얼굴을 가린 유병재조차 외면했다. 몸도 마음도 지친 유병재가 의욕을 잃자 정상훈도 인형 탈을 쓰고 나타났다. 마침내 아이들은 유병재에게도 마음을 열었다.


아이들과 놀아주고 어질러진 카페를 청소하는 반복적인 일에 지쳐 있던 유병재와 정상훈은 일이 끝날 무렵 아르바이트 의뢰인인 박성민 학생을 만났다. 유병재는 "아이들이 행정보급관 같았다"라고 재치있게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과 식당으로 향한 박성민 학생은 학업도, 아르바이트도, 취업도 모두 잡아야 하는 영원한 '을'인 청춘들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털어놨다. 혼내려 하면 "선생님, 잘리고 싶어요? 어차피 아르바이트잖아요"라고 말하는 아이도 있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전했다.


박성민 학생은 돈을 모아 해외 여행을 가고, 나중에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전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안정환과 추성훈은 최강 난이도 아르바이트로 불리는 뷔페 조리부 아르바이트에 투입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tvN '알바트로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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