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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허프 6승·김재율 2타점' LG, 롯데에 설욕하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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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잠실=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15차전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데이비드 허프의 호투와 4번 타자 김재율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64승 3무 61패를 기록했다.


1회 말 LG는 선취 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사 3루서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이 박세웅을 상대해 좌익수 플라이를 날렸다. 이 타구에 3루 주자 안익훈이 득점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 3회 말 2사 만루서 4번 타자 김재율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4회 초 롯데가 반격에 나섰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최준석이 좌익 선상으로 안타를 뽑아냈다. 좌익수 문선재가 타구 처리 도중 실책을 범하면서 1루 주자 손아섭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치열한 투수전 속에 추가 점수 없이 L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LG 선발 허프는 7이닝 동안 1실점 하며 마운드를 빛냈다. 총 100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 150km/h를 찍으며 롯데 타선을 제압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김재율이 중요한 순간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롯데 선발 박세웅은 5.1이닝 동안 3실점(109구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초반보다 3~4km/h 떨어진 평균 구속이 아쉬웠다. 롯데 타선은 총 6안타를 쳤지만 적시타 고갈로 패배를 면치 못했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2연승을 마감, 시즌 전적 72승 2무 60패를 기록했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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