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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갈색폭격기’ 신진식, 감독 데뷔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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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넵스컵 남자 프로배구 1차전

삼성화재, 대한항공에 풀세트 승리

여자부 이도희 신임 감독도 첫 승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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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신임 감독들이 데뷔전에서 접전 끝에 나란히 승리를 따냈다.

현역 시절 ‘갈색폭격기’로 이름을 날렸던 삼성화재 신임 신진식 감독이 13일 대한항공전에서 풀세트 끝에 승리해 감독 데뷔전 승리를 가져갔다. 여자부 현대건설의 이도희 감독도 데뷔전에서 이겼다.

삼성화재는 이날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1차전 대한항공전에서 3-2(26-28 25-22 25-23 23-25 15-1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이날 오른쪽 발목을 다친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를 빼고도 국내 선수만으로 승리를 따냈다.

박철우는 양팀 최다인 32점으로 삼성화재의 승리를 이끌었다. 2-2로 맞선 5세트 삼성화재는 가스파리니의 백어택을 잇달아 블로킹으로 가로막은 김규민, 류윤식의 활약과 대한항공의 범실을 묶어 5-1로 앞서갔고 12-11에서 박철우의 과감한 백어택 등이 성공하면서 연속 3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이날 앞서 열린 여자부 B조 1차전에서 KGC인삼공사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3 21-25 23-25 26-24 15-12)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도희 신임감독과 계약하는 등 이번 시즌을 앞두고 커다란 변화를 꾀했다. 새로운 팀 컬러를 내세운 현대건설은 그 첫 무대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새 외국인 선수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은 팀내 최다인 31득점을 올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것은 물론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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