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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병원선' 하지원, 강민혁 위로 "실패 통해 성장해"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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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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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병원선' 하지원이 강민혁을 위로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9회에서는 송은재(하지원 분)가 곽현(강민혁)을 위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현은 "응급실 자원봉사 신청했어요. 모형만 주무르고 있어서는 해결이 안 날 거 같아서. 박오월 할머니 쓰러지셨던 날이요. 선생님이 없었다면 그 자리에서 할머니 돌아가셨겠죠. 그런 의사로 살고 싶지 않아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송은재는 "의사 때려치우기라도 할 거예요? 생각보다 섣부른 데가 있네. 의사는 실패를 통해 성장해요. 실패의 대상이 사람이라는 게 잔인하긴 하지만. 이 손 안에서 죽어나간 환자가 몇이나 될 거 같아요. 선생님보다 몇 배는 될 거 같지 않아요?"라며 조언했다.

곽현은 "위로예요?"라며 감동했고, 송은재는 "충고죠"라며 못 박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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