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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 이연희에 키스 "스무살 생일선물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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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여진구가 스무살 생일선물로 주지 못한 키스를 했다. SBS '다시 만난 세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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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가 이연희에게 키스했다.

13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33회에서 정정원(이연희 분)은 성해성(여진구 분)에게 그에게 받고 싶었던 생일선물에 대해 말했다.

정정원은 "열아홉, 스무살, 스물두살 생일선물 리스트 다 적어놨었다. 열아홉엔 장갑, 스물한살에는 예쁜 귀걸이, 스물두살에는 립스틱"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해성이 스무살 생일선물을 묻자 자꾸 답변을 피했다. 성해성이 캐묻자 정정원은 "스무살 하면 뭔지 모르겠냐. 부끄럽게 뭘 자꾸 물어봐"라더니 "너한테 키스 받고 싶었다고"라고 실토했다.

성해성은 소멸 전조로 인해 정정원에게 한껏 애틋해진 상황. 성해성은 버스에 타자는 정정원을 말리더니 "지금 줄게. 스무살 생일선물"이라며 키스를 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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