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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문소리X김선영X라미란, '여배우는 오늘도' 의리가 있다(V라이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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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문소리와 절친들의 GV 현장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네이버 V 라이브 V MOVIE 채널에는 ‘여배우는 오늘도’의 주연 문소리와 절친 라미란, 김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이날 문소리는 “첫 GV 게스트로 김선영, 라미란 씨에게 연락했어요”라고 참석해준데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라미란과는 ‘특별시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었지만, 김선영과 작품으로는 인연이 없었던 것. 문소리는 김선영과는 사석에서 친분을 쌓았다고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은 영화감독을 업으로 삼는 남편이 있다는 접점으로 눈길을 끌었다.

문소리는 “감독과 배우 부부라 2:2로 만난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미란, 김선영 두 분 다 정말 바쁘시더라고요. 열일 하는 두 배우를 불렀는데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고 덧붙였다. 라미란과 김선영은 문소리의 말에 “당연히 와야죠”라며 문소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혔다.

연출을 공부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영화를 연출하게 된 문소리는 “문소리 부담이나 의무보다는 만드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2~30대에 많이 놀았거든요. 나이가 들다보니까 노는 거에 흥미도 떨어지고, 공부를 좀 해볼까 싶었어요. 영화에 관한 공부 중에 연출과정이 영화를 만들고 하니까 재밌을 거라는 주변의 조언으로 시작하게 됐어요”라고 전했다.

주변에 영화인이 많은 만큼 감독들의 코멘트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화정 모더레이터가 박찬욱 감독을 언급하며 “박찬욱 감독님이 영화계의 현실, 여배우의 위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진 작품이다라고 해주셨다. 옆에서 찌르지도 않았는데”라고 묻자 문소리는 “찔렀어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감독님들이 저에게 빚진 심정들이 있으셔서, 그리고 박찬욱 감독님이 세련된 화법은 대한민국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분이라서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라고 유쾌한 화법을 선보였다.

김선영은 문소리의 연출작을 본 소감을 묻자 “박찬욱 감독님 생각에 공감하고요. 처음에는 보다가 문소리 감독님께서 본인의 여배우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 이렇게 시작을 했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은 똑같이 영화감독, 내가 벌어야지, 짜증도 나는데 마지막에는 결국 내가 향하는 게 여배우로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꿈꾸던 예술이 있고, 그게 위로가 되더라. 차안에서 보면서 왔는데 너무 힐링이 됐어요”라고 전했다.

라미란은 “저는 영화를 아주 단순하게 보거든요. 스토리 위주로 보는 편인데 저는 정말 ‘저거 내 모습인데’ 하는 부분이 많았어요”라고 밝혔다. 라미란은 “다른 점이 있다면 정점에 이르렀던 배우잖아요. 저는 막 달리기 시작한 배우기 때문에 좀 다른 상황이지만 제가 다 경험해 본 장면들이 나왔어요. 정말 리얼리티의 힘이 이런 거구나 했어요”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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