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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양상문 감독 "뜨거운 LG·롯데팬 앞에서 좋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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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1로 꺾고 2연패 탈출

뉴스1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선수들이 승리를 결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LG가 롯데를 상대로 3대1 승리했다. 2017.9.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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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연패에서 탈출한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물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5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7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친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호투, 3안타를 몰아친 안익훈의 맹타가 승리 원동력이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64승3무61패를 기록, 5위 싸움에서 밀려나지 않으며 가을야구를 향한 꿈을 이어갔다. 롯데는 72승2무60패로 2연승을 마감하고도 4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양 감독은 "양 팀 모두 좋은 선발 투수들이라 점수를 많이 내지는 못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허프가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고 허프를 칭찬했다.

허프와 맞대결을 펼친 롯데 선발 박세웅도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패전을 떠안았다.

이어 양 감독은 "김재율의 결정적 2타점과 진해수의 병살타 유도로 어려웠던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며 3회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김재율, ⅔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잠근 진해수에게도 칭찬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가장 뜨겁고 열성적인 양 팀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단 주말까지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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