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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싱글와이프’ 밀어내는 엄헌경, 다가가는 성혁…이혼 가능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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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려는 성혁을 엄현경은 밀어내고 있다. 두 사람의 이혼은 가능한 것일까.

13일 오후 방송된 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싱글와이프(극본 이인혜, 연출 정윤수)’에서는 서울로 올라온 이민홍(성혁 분)과 그를 밀어내는 이라희(엄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인화는 이라희에게 새 사원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전하면서도 팀장으로서의 이라희와 며느리로서의 이라희에 대해 선을 그었다. 오인화는 “공과 사는 확실히 하고싶다. 회사에서는 팀장으로만 볼 것이고, 황재민(곽희성 분)과의 결혼 문제는 별개로 보겠다”고 말했다. 이라희는 “제가 너무 부족한데 황재민을 사랑해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떨궜다.

이라희의 팀에 새로 들어온 사원은 다름아닌 이민홍이었다. 앞서 이라희에 대해 뒷조사를 하던 오인화가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알아냈고, 계획적으로 이민홍을 스카우트한 것. 이민홍은 스카우트 조건으로 이라희 팀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안 그래도 이민홍을 이라희 팀에 넣으려 했던 오인화는 크게 기뻐하며 파격적인 조건으로 그를 스카우트했다.

남편과 함께 일하게 된 이라희가 깜짝 놀란건 당연한 일이었다. 팀원들은 이민홍을 견제했고, 이민홍을 반기는 건 황효림(서유나 분) 뿐이었다. 이라희와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누게 된 이민홍은 “네가 싫다고 해서 바뀌어보려고 한다. 우리 이혼 숙려기간 1달 동안만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민홍이 팀에 합류한 걸 반기는 사람은 황효림(서유나 분) 뿐이었다. 황효림은 회사 내 자신만의 비밀 공간을 이민홍에게 소개해주며 “이제 우리 둘만이 아는 비밀 공간”이라고 호감을 표시했다. 황효림은 여성 팀원이 이민홍에게 말을 걸면 경계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황효림은 여러 정황을 통해 이민홍이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민홍은 자신이 말한 노력을 실천했다. 파스나 음료수를 챙겨주거나 위험한 상황에서 이라희를 구해준 것. 특히 이민홍은 가죽공예만을 고집하는 장인을 설득하는 데 이라희와 함께 갈 것을 자처했다. 이민홍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와의 이혼을 꿈꾸는 이라희는 ‘헬 리스트’를 작성해 더욱 강하게 밀어냈다.

그러나 이라희가 놀랄 일은 하나 더 있었다. 이민홍이 자신의 옆집으로 이사온 것. 게다가 이민홍은 이라희를 위한 아침밥도 마련했다. 이에 이라희는 “너랑 나랑 대화가 가능한 주제는 합의 이혼이다. 사적으로 부르지도 말고 말도 걸지 말고 아는 체도 말아라”고 소리쳤다. 이민홍은 “나와 생각이 다르다. 난 너랑 완벽하게 법적으로 이혼하는 그날까지 사적으로 말도 걸고 아는 척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민홍은 “뭘 얻으려는 게 아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래야지 후회가 남지 않을 것 같다”며 “내가 이러는 게 너도 편할거다. 네가 선택했던 남자의 마지막 모습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이어야 더 아름답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황재민의 가슴 아픈 과거도 밝혀졌다. 알고보니 병원에 있는 아버지가 친부가 아니었던 것. 황재민은 친아버지의 빈소에서 “나는 어머니와 다르다. 어떻게 사느냐는 결국 누구와 사느냐로 결정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라희와 결혼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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