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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화)

'명불허전' 김아중, 노정의 심장 살려내지 못했다 '오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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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아중이 자신의 환자를 잃고 오열했다.

1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극본 김은희)에서는 쓰러진 꽃분할매(김영옥 분)에 오열하는 허임(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침통을 강에 버렸던 허임은 맨 몸이었고, 쓰러진 꽃분할매에 응급처치를 하지 못한 채 오열했다. 그때 꽃분할매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은 최연경(김아중 분)이 달려와 응급처치를 했고, 급히 신혜병원으로 이송해 수술을 집도했다. 수술 결과 다행히 꽃분할매는 살아났고, 허임은 최연경의 트라우마를 건드렸던 지난 일을 사과했다.

변한 것 같았던 허임은 사실 변하지 않았었다. 알맹이는 그대로였던 것. 그는 마음의 상처로 마약 중독에 빠진 VIP 환자에게 이대로 약에 의존하면서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죽어갈 것이라 일침을 가했다. 이어 살아야 할 이유를 잘 생각해 보라 조언했고, 환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환자는 자신의 아버지인 회장에 맞서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VIP 병동이 아닌 일반 병동에서 최연경의 진료를 받는 것을 택했다.

한편 허임에게 특별한 존재였던 오하라(노정의 분)가 응급환자로 다시신혜병원으로 이송됐고, 최연경의 집도로 수술이 진행됐다. 이를 목격한 허임은 “저 소녀의 친구요”라며 수술실에 들어가게 해달라 사정했지만, 의료스태프에 의해 쫓겨났다. 허임은 “기억해라 스스로 살고자 하는 너의 마음이다. 그 마음을 버리지 말거라. 싸우거라. 싸워야 한다. 너는 건강하게 꼭 살아야 한다!”라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외쳤다.

수술은 잘 끝났지만 오하라의 심장이 스스로 박동을 멈췄고, 급히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심장은 다시 뛰지 않았다.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최연경은 오하라의 사망선고를 하며 흐느껴 울었다. 수술실을 나가는 최연경의 눈에는 공허함만이 담겨 있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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