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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챌린지 리뷰] '문기한 슈퍼골' 부천, 성남 3-2로 격파...3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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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부천FC가 난타전 끝에 성남FC를 꺾고 3위 자리를 지켜냈다.

부천은 10일 오후 6시 부천 종합 운동장서 열린 성남과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9라운드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14승 4무 11패 승점 46점으로 43점에 그친 성남을 주저앉히고 3위를 유지했다.

홈팀 부천은 조수철, 정성훈, 호드리고, 닐손주니어, 문기한, 조범석, 임동혁, 김한빈, 고명석, 안태현, 류원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성남은 박성호, 안상현, 이후권, 흘로홉스키, 이성재, 이창훈, 이지민, 연제운, 안재준, 이태희, 김동준을 선발로 배치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팽팽한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김한빈과 흘로홉스키가 슛을 통해 주도권 싸움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선제골을 부천이 가져갔다. 전반 30분 조수철의 헤더 슛이 김동준에게 막혔지만, 조수철은 다시 슛으로 연결하며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부천의 공격이 다시 불을 뿜었다. 후반 3분 호드리고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부천의 방심이 화를 불러왔다. 성남은 전열을 재정비했고, 후반 6분 흘로홉스키가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1점 만회했다. 이어 후반 10분 또 다시 흘로홉스키가 강력한 슛으로 동점골까지 만들어냈다.

그러나 문기한의 오른발이 부천을 구해냈다. 후반 20분 박스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환상적인 슛으로 연결했고 이는 다시 앞서가는 골이 됐다.

결국, 이 득점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부천은 김신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굳히기에 돌입한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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