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은 10일 가평 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수그룹 제39회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169타로 정상을 차지했다. 전날(9일)까지 선두를 달리던 장하나를 제치고 거둔 성과.
장수연은 4라운드 시작 전에만해도 선두 장하나에 6타나 뒤진 공동 3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역전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답게 드라마를 써냈다. 장수연은 버디 6개를 기록하며 8타를 줄여 역전에 성공했다. 장하나는 4타차 2위로 내려갔다.
장수연(사진)이 KLPGA챔피언십서 막판 역전드라마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제공 |
이로써 장수연은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째를 따냈다. 지난해에도 두 번이나 막판 역전극으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 시즌 역시 비슷한 역전드라마로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장하나는 2위로 대회를 마쳤고 허윤경이 14언더파 274타로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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