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의 FC도쿄, 감독 경질…J리그 시즌 중 6번째 교체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시즌 6번째로 감독이 교체됐다.

장현수가 소속된 FC 도쿄는 10일 시노다 요시유키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시노다 감독은 2016년 7월 조후쿠 히로시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도쿄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1년 만에 퇴임했다.

사유는 성적 부진이다. 도쿄는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지난 9일 세레소 오사카에 1-4로 대패한 도쿄는 10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가시마 앤틀러스와는 승점 22점이 뒤져있다. 잔여 9경기에서 역전 가능성이 어렵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힘들다. 3위 가시와 레이슬과 승점차도 16점이다. 일왕배에서도 탈락했다.

시노다 감독이 경질되면서 J리그는 시즌 도중 6팀의 감독이 바뀌었다. 도쿄에 앞서 알비렉스 니가타, 오미야 아르디자, 가시마, 산프레체 히로시마,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가 감독을 교체했다.

예년보다 많은 숫자다. 지난해 시즌 도중 옷을 벗은 감독은 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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