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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아만다 누네스가 여성 밴텀급 타이틀을 지켜냈다.
누네스는 10일(한국시간) 11시 캐나다 애드먼턴의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발렌티나 세브첸코와의 UFC215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2-1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 2차 방어에 성공했다.
누네스가 조금 더 전진하며 공격했다. 세브첸코는 카운터를 노렸다. 그러나 양 선수 모두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1라운드는 탐색전으로 흘렀다. 세브첸코가 테이크다운에 실패하자, 누네스가 펀치를 적중시켰다. 누네스는 종료 직전 세브첸코를 한 번 더 넘어뜨렸다.
2라운드 세브첸코는 계속 카운터를 노렸다. 누네스는 절묘하게 거리를 유지하며 세브첸코를 압박했다. 3라운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세브첸코는 4라운드 카운터를 성공시키며 마지막 5라운드 준비에 나섰다.
관중들의 야유 속에 시작된 5라운드 초반 양 선수는 불이 붙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 양상은 비슷하게 흘러갔고, 누네스는 1분을 채 남기지 않은 시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좋은 포지션을 잡기도 했다. 그러나 효과적인 공격은 이어지지 않았고, 5라운드 종료 후 판정으로 누네스가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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