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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美 “UFC215 승리 스티븐스, 정찬성 상대로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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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215로 대회사 통산 13승째를 거둔 제러미 스티븐스(31·미국)가 같은 체급 상위랭커 정찬성(30)의 복귀전 상대로 거론됐다.

페더급(-66kg) 공식랭킹 8위 제러미 스티븐스는 9일(현지시간) UFC215에서 라이트급(-70kg) 14위 길버트 멜렌데스(35)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격투기 매체 중 하나인 ‘MMA 매니아’는 “다음 경기로 정찬성과 싸운다면 환상적일 것”이라고 추천했다.

제러미 스티븐스는 UFC 26전 13승 13패가 됐다. 초대 WEC 및 제2·4대 스트라이크포스 라이트급 챔피언 길버트 멜렌데스의 페더급 데뷔전 승리를 저지했다.

매일경제

UFC215로 단체 통산 13승째를 거둔 페더급 8위 제러미 스티븐스의 다음 상대로 같은 체급 5위 정찬성이 언급됐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WEC는 UFC의 형제단체였다가 2010년 12월 16일 흡수됐다. UFC는 2013년 1월 12일 종합격투기 세계 2위 단체였던 스트라이크포스를 합병했다.

UFC 페더급 5위 정찬성은 6월 5일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 인대 완전파열과 넓적다리뼈 및 외측 반월연골 부상진단을 받았음이 공개됐다. 2018년 늦봄 UFC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임하고 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2013년 2월 4일 페더급 3위라는 역대 UFC 한국인 최고 랭킹 기록자다. 타이틀전을 경험한 첫 대한민국 여권 보유자이기도 하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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