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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최강 배달꾼' 고경표·채수빈, 마음 통한 애틋한 키스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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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고경표와 채수빈의 키스로 엔딩을 그려냈다. KBS2 '최강 배달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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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와 채수빈이 사랑의 입맞춤을 나눴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에서는 최강수(고경표 분)와 이단아(채수빈 분)의 애틋하고 달달한 로맨스, 새 사랑을 찾아 떠난 이지윤(고원희 분)의 귀여운 로맨스, 장동수(조희봉 분)와 순애(이민영 분)의 중년 로맨스가 그려졌다.

모든 메뉴를 오픈하고 먹자골목 장악에 나선 정가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정혜란(김혜리 분)의은 골목 상인들의 대출 통로까지 차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상인들은 최강수(고경표 분)에게 의지했고, 최강배달꾼 가맹점은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순애는 장동수의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순애는 이단아와 함께 미리 장동수의 신발에 달아놓은 위치추적기를 확인하며 장동수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조직폭력배의 미끼를 문 장동수는 위기에 처했고, 친구들의 제보를 통해 이단아를 찾아 나선 최강수와 백공기(김기두 분)가 현장을 발견했다. 극적으로 상황이 해결된 후 장동수는 자신을 걱정한 순애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최강수는 위험한 곳에 아무 말도 없이 떠난 이단아에게 화를 냈다. 이단아는 미안하다며 최강수를 안았고,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최강배달꾼 단합대회에서 최강수와 이단아는 직원들의 귀여운 응원으로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최강수는 이단아에게 "가지마. 너 행복하게 해볼게"라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

오진규(김선호 분)는 정가를 박차고 나와 떠돌이 생활을 했다. 최강수와 이단아의 모습을 보고 기나긴 짝사랑을 끝낸 이지윤은 사라진 오진규를 걱정했다. 자신을 감시하는 사람들의 존재를 알아챈 이지윤은 이들을 통해 오진규를 찾았고, 새 사랑을 찾았다며 오진규에게 고백했다.

한 회에서 휘몰아친 세 가지 로맨스는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최강수는 이단아에게 행복을 선물할 수 있을지, 오진규와 이지윤, 그리고 장동수와 순애는 어떤 로맨스를 만들어낼지 남은 4회에서 그려질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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