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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STL, PIT에 1점 차 역전승…오승환 2G 연속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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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형래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틀 연속 세이브 상황에서 부름을 받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등판해 투런포를 허용하며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 상황이 됐지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이틀 연속 휴식이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으로 시즌 성적 74승68패를 만들었다. 밀워키 브루워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2위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투수 채드 쿨에 적시타를 내주며 선제 실점했다. 이후 애덤 프레이저에 적시 2루타까지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2회말 야디에르 몰리나가 투런포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7회초 애덤 프레이저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내주면서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경기 분위기였다. 하지만 7회말부터 한 점씩을 뽑아내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7회말 맷 카펜터의 솔로포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8회말에는 선두타자 폴 데용의 2루타와 호세 마르티네스의 1루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랜달 그리척의 3루수 땅볼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고 7회 존 브레비아(1이닝 1실점), 8회 타일러 라이온스(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초 세이브 상황에서는 후안 니카시오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조디 머서에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3타자를 처리하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니카시오는 올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jhra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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