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토크 베트 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에서 2대 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상대 팀 마크 휴스 감독과 악수를 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악수를 거부당한 마크 휴스 감독은 중계 카메라를 향해 황당하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마크 휴스 감독과 악수를 거부한 이유를 묻는 BBC 기자의 질문에 "나는 당신에게 예의를 지키고 싶다. 당신의 질문은 별로 좋지 않다"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어 "(악수하지 않은 게) 마치 내 잘못처럼 치부되고 있는 이 상황이 별로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무리뉴 감독과 휴스 감독 사이엔 경기 중 작은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스 감독은 "경기 중 모리뉴 감독이 계속 우리 자리로 넘어와 그를 살짝 밀었다"라며 "이로 인해 그가 나와 악수를 거부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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