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은, 아픔 딛고 행복 찾았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오승은은 청춘 시트콤 '골뱅이'로 데뷔해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배우 오승은이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이혼 후 생활을 공개했다.

오승은은 청춘 시트콤 '골뱅이'로 데뷔해 '논스톱 4', '두사부일체'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탄탄대로를 걷던 중 2008년 결혼과 함께 브라운관을 떠났다. 최근 6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두 번째 인생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승은은 아빠의 역할까지 톡톡히 하는 엄마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연약하고 엄마는 약한 사람이다라는 모습보다는 우리 엄마는 당당하고 씩씩하고 멋있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주고싶다"라고 말했다.

또 "당당하고 멋있게 열심히 인생을 사는 엄마를 보면서 아이들도 조금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이들로 자라줬으면 한다"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또 "자신의 행복을 이제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이 아닌 자신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오승은은 고향 집 1층에 카페를 차려 불경기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성업 중이라고 한다.

오승은은 "메이크업쇼부터 콘서트, 패션쇼, 바자회까지 진짜 많은 이벤트를 기획했다. 지금도 엉뚱한 이벤트를 기획중이다"라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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