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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레전드' 구드욘센, 23년 선수 생활 은퇴...'3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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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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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레전드' 아이두르 구드욘센(38)이 축구화를 벗는다. 23년의 선수 생활을 떠난다.

영국 '더선'과 덴마크 언론 '볼드' 등 복수의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구드욘센이 은퇴한다. 지난 여름 대표팀 은퇴에 이어진 결정이다. 23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구드욘센은 어마어마한 경력을 가진 레전드다. 1994년 17세의 나이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PSV 아인트호번, 볼턴 원더러스 등을 거쳐 2000년 첼시에 안착했다.

첼시에서 구드욘센은 6년 간 활약하며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2006년 바르셀로나로 이적,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2009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구드욘센은 수많은 팀을 돌아다녔다. AS 모나코, 토트넘 홋스퍼, 스토크 시티, 풀럼, AEK 아테네, 볼턴 원더러스, 스자좡 용창 등에서 뛰었다.

선수 생활 마지막을 불태웠다. 2016년, 노르웨이의 FK몰데에서 뛰던 구드욘센은 유로 2016 아이슬란드 대표팀에 합류했다. 선수단의 정신적 리더로 아이슬란드의 8강 진출을 뒤에서 도왔다. 그리고 8강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었다.

유로가 끝난 뒤, 구드욘센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1년 뒤, 마침내 선수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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