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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언니는 살아있다' 장서희, 김다솜 정체 알았다 '20% 돌파 자체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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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언니는 살아있다'가 20%를 돌파했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 캡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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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가 20% 벽을 넘으며 놀라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언니는 살아있다!' 48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21.1%, 수도권 기준 22.3%를 기록하며 20%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19.5%의 자체 최고 시청률에서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049 시청률의 경우 10.2%로 지상파, 케이블, 종편 포함 전체 토요일 프로그램에서 1위를 지켰다.

이날 최고의 1분은 양달희(김다솜 분)의 정체를 알게 된 민들레(장서희 분)가 차지했다. 들레는 구회장(손창민 분) 집에 온 홍시(오아린 분)가 세라박만 보면 불안해 하는 기색을 보이자 차분하게 "홍시야, 솔직하게 말해줄래? 널 괴롭히는 사람이 있어?"라고 물었다. 홍시는 눈물을 글썽이며 "세라 언니가... 양달희, 우리 언니예요"라고 고백했다.

들레는 예전에 설기찬(이지훈 분)이 가족들 앞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인 양달희가 저지른 잘못을 고백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충격을 받았다. 그 때 문을 열고 달희가 들어서자 들레는 "너였어? 그렇게 찾아다녀도 안보이더니 잘도 숨어 있었네 양달희!"라고 외치며 매섭게 노려봤다.

들레 외에도 기찬 역시 양달희가 세라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눈 앞에 두고도 정체를 몰랐던 설기찬은 서로를 물고 뜯으며 추락하는 모습을 지켜보겠다는 심산으로 이계화(양정아 분)와 구세경(손여은 분)을 따로 만나 자신을 기습했던 인물이 바로 세라박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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