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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톰프슨, LPGA IWIT 챔피언십 우승…리디아고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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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렉시 톰프슨(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톰프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를 적어내며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를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톰프슨은 지난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이후 약 4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김인경(29·3승), 유소연(27), 박성현(24·이상 2승)에 이어 네 번째로 올 시즌 다승자가 됐다. 우승상금으로 30만 달러(약 3억 3000만원)를 챙기며 올 시즌 165만 1815달러(3위)를 모았다. 박성현이 187만 8615달러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유소연이 176만 9650달러로 2위다.

톰프슨은 평균 타수 부문에선 박성현(24)을 제치고 이 부문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톰프슨은 68.88타를 기록 중이고 이 대회에 불참한 박성현은 69.00타를 유지했다. 톰프슨은 또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147점을 획득하며 1위 유소연(150점)을 3점차로 추격하며 2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130점으로 3위가 됐다.

톰프슨은 2라운드까지 15언더파를 기록하며 리디아 고와 공동선두였다. 이날 9, 10번홀에서 잡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가 됐다.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리디아 고는 이 홀에서 2타를 잃었고 격차는 더 벌어졌다. 톰프슨은 13,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한 때 5타차 선두를 달렸고 이후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1년 2개월 동안 우승 소식이 없지만 지난 6월 마이어 클래식 공동 10위 이후 약 3개월 만에 톱10에 진입한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호주교포 이민지는 14언더파 202타 3위, 강혜지(27)는 12언더파 204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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