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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강백호 맹활약' 한국 청소년 야구, 숙적 일본 꺾고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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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10일(한국시간) 캐나타 온타리오주 선더베이 포트아서 경기장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일본과 3차전에서 6-4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 WBSC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선더베이 포트아서 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18세 이하)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일본과 3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3번 타자 포수로 출장한 강백호(서울고)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예선, 슈퍼라운드 성적 4승 1패로 2위를 차지해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위는 5전 5승을 거둔 미국으로 한국과 미국의 결승전은 오는 11일 오전 6시에 열린다.

한국은 1회말 무사 2,3루에서 곽빈(배명고)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예진원(경남고)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최준우(장충고)의 중전적시타가 터져 한국은 또 한 점을 얻었다.

일본도 곧바로 반격했다. 일본은 2회 초 3점을 얻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배지환(경북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앞섰다. 이어 강백호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5-3으로 달아났다. 강백호는 4회말 2사 1루에서도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6회초 추격점을 내줬으나, 구원 등판한 하준영(성남고,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과 김영준(선린인터넷고,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이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결승에 오른 한국은 1981년,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에 이어 역대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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