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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다이어트로 손의 살까지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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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배우 설경구


뉴시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서울=뉴시스】 "어느날 원신연 감독이 연락이 와서 저녁을 먹는데 딴 이야기만 계속하더라. 갈 때 쯤에 책 ‘살인자의 기억법’을 갖고 왔다며 주더라. 그날 출연을 결정했다.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배우 설경구가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 캐스팅된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23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송된 ‘살인자의 기억법’ 무비 토크에 나온 설경구는 "우리 영화는 소설에서 큰 틀을 갖고 왔지만 동명의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설경구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병수'로 변신했다. 소설에서는 70대인데 영화에서는 50대 후반 정도의 인물로 이 영화를 위해 살을 쏙 뺐다.

설경구는 영화 촬영중 "다이어트 때문에 항상 배가 고팠었다"며 "손의 살까지 빠졌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대역할 손이 없어서, 손 클로즈업 따러 지방까지 내려간 적이 있었다"고 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지난 2013년 김영하가 발표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용의자'(2013) '세븐 데이즈'(2007) 등을 만든 원신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설경구·김남길·김설현·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9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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