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7일' 연우진, 반정 일으켜 '미친 폭주' 이동건 잡을까?

'7일의 왕비' 방송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7일의 왕비’ 연우진이 이동건에 본격적으로 맞서기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에서는 이융(이동건)의 고도의 연기로 이역(연우진)과 신채경(박민영)이 역도로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생 역을 죽이기 위해 혈안이 돼 있던 융은 그를 역도로 만들었다. 칼에 찔린 것이 융의 자작극임을 눈치 챈 신수근(장현성)도 근신조치라는 어명을 받게 됐고, 이후에도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융의 폭주는 극으로 치닫았다.

조선의 대신들은 조선이 망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떨기 시작했고, 백성들도 자신을 지켜줄 나라와 임금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슬퍼하며 조선이 불안감 자체로 뒤덮였다.

역의 아내 채경은 역을 살리기 위해 융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했다. “제가 전하의 곁에 평생 있겠다”고 약속했는데 융은 “너가 탈출하거나 그 녀석이 널 구하겠다고 오면 어쩌겠느냐. 과인이 널 믿을 수 없다. 다른 조치를 취해야겠다”면서 역을 능지처참 하는 대신 발목 힘줄을 끊는 형벌을 내렸다. 그러나 이역은 미리 집행관과 짜고, 간신히 불구는 면했다.

분노에 찬 융은 반정을 계획하고 있었다. 박원종(박원상) 등 훈구세력을 중심으로 연산군의 폐위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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