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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밴 헤켄, LG전 8이닝 7K 1실점 쾌투에도 6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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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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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좌완 투수 앤디 밴 헤켄이 긴 이닝을 소화하며 쾌투를 선보였다.

밴 헤켄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1홈런)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LG전 21경기 13승5패 평균자책점 2.45로 강했던 그는 이날도 호투를 펼쳤으나 9회 김세현의 블론세이브로 6승 도전에 실패했다.

밴 헤켄은 이날 완벽한 제구력을 앞세워 LG 타자들을 상대로 빠른 승부를 펼쳤다. 계속해서 유리한 볼카운트 싸움을 이끌고 가면서 많은 삼진을 빼앗았고 투구수 역시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긴 이닝을 소화했다. 사사구도 없었기에 완투 욕심도 낼 법했으나 팀은 9회 그를 교체하며 컨디션을 관리했다.

1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밴 헤켄은 2회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밴 헤켄은 이형종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면서 1사 2루 위기에 처했으나 정성훈을 유격수 뜬공,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밴 헤켄은 3회와 4회에도 각각 탈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밴 헤켄은 팀이 1-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그는 정성훈을 짧은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오지환을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밴 헤켄은 6회 삼자범퇴로 다시 위력을 보였다. 7회에는 1사 후 박용택이 2루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밴 헤켄은 양석환의 3루수 땅볼 때 선행주자를 잡아낸 뒤 이형종을 3루수 땅볼 처리했다.

KBO 리그 데뷔 첫 완봉을 노리던 밴 헤켄은 8회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으며 이날 첫 실점을 허용했다. 밴 헤켄은 이후 오지환, 유강남, 강승호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 93개를 기록한 그는 3-1로 앞선 9회 교체됐다. 김세현이 그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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