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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바둑] 선승민ㆍ윤예성, 새내기 수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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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예성(왼쪽)·선승민 초단 [사진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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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승민(14ㆍ충암중1)과 윤예성(15ㆍ전북 백산중3)이 제9회 영재 입단대회와 제7회 지역영재 입단대회를 통과했다.

26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9회 영재 입단대회 입단자결정국에서 선승민은 진훈(13)을 262수 만에 흑 6집 반 차이로 꺾고 입단했다.

2002년 경기도 고양에서 태어난 선승민 초단은 입단대회 7번 출전 만에 입단에 성공했다. 7살이 되던 해 만화를 통해 바둑에 호감을 가지게 된 선승민 초단은 용인 동백바둑교실에서 처음 바둑돌을 잡았다. 바둑 입문 1년 만에 입단 전문도장으로 옮겼고 2014년부터는 본원 연구생으로 활동하며 입단을 준비한 끝에 프로의 꿈을 이뤘다.

한편 같은 날 끝난 제7회 지역영재 입단대회에서는 윤예성(전북 전주)이 입단결정국에서 이우람(15ㆍ경북 포항)에게 300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 반집승을 거두며 입단했다.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윤예성 초단은 4살 때 주변 어른들의 바둑을 보며 집계산을 하는 등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 4살 터울의 형과 함께 바둑을 시작했다. 2002년 2월 출생인 윤예성 초단은 마지막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꿈에 그리던 프로에 입단하게 됐다.

선승민 초단과 윤예성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36명(남자 279명, 여자 57명)으로 늘었다.

두 명의 입단자 약력은 다음과 같다.

▶제7회 지역영재 입단대회(1명)

윤예성(尹睿成ㆍ15) 初단

생년월일 : 2002년 2월 22일(전북 전주)

가족관계 : 윤건호ㆍ진연아 씨의 2남 중 둘째

바둑도장 : 하성봉 바둑도장

지도사범 : 하성봉(아마)

기 풍 : 날카로운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박정환 9단

▶제9회 영재 입단대회 입단자(1명)

선승민(宣承旼ㆍ14) 初단

생년월일 : 2003년 6월 3일(경기도 고양)

가족관계 : 선왕건ㆍ이영림 씨의 1남 1녀 중 둘째

바둑도장 : 한종진 바둑도장

지도사범 : 한종진 9단

기 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안조영 9단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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