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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김태형 감독 "김강률, 자신감 가져…앞으로도 제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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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두산 베어스의 김강률./뉴스1 DB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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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맹선호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불펜 김강률의 호투에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김강률이 많이 좋아졌다"고 평했다.

김강률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두산 마운드를 지켜왔다. 최고 구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제구력이 흔들리는 것이 문제였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그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5월에는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71(11⅔이닝 10실점)을 기록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김강률은 안정을 찾기 시작했고 7월에 제몫을 다해주고 있다. 7월 그의 성적은 8경기 출전, 평균자책점 1.00(9이닝 1실점). 지난 25일 kt전까지 그는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김 감독은 "원래 좋은 공을 갖고 있다"며 "최근에 기술적으로 달라졌다기 보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한 단계 더 올라서려면 상대 타자의 습성 등을 파악해가면서 던져야한다"며 "앞으로도 제 역할을 해줘야한다"고 덧붙였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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