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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ML 108홈런' LG 로니 개봉박두…27일 1군 등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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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2군 경기서 1안타 1볼넷…양상문 감독 "볼 잘 본다더라"

연합뉴스

LG의 새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LG 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17.7.18 changy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33)가 27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부상 등 변수가 없다면 내일(27일) 넥센전에 로니를 1군에 등록할 것"이라며 "어제 2군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볼은 잘 본다더라. 내일부터 2군에서 경기가 없다. 원래는 (2군에서) 몇 경기 더 치르고 올라오는 게 좋지만, 이왕 적응할 거 1군에 올라오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루이스 히메네스를 대신해 LG 유니폼을 입게 된 로니는 메이저리그에서 1천443경기를 뛴 베테랑 타자다.

2002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부터 1라운드 19번 지명을 받은 로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84에 홈런 108개, 669타점을 남기고 KBO리그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양 감독은 로니를 곧바로 중심타선에 배치할 계획이다. 그는 "(4번 타자) 양석환의 자리는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로니를 3번으로 보내고 박용택에게 1번 타자를 맡기거나, 로니가 5번 타자를 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5일 2군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한 로니는 이날 2군 경기에서는 1루수 수비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양 감독은 "내일 로니가 1군 경기에 나와도,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일단 이 선수의 능력을 확인하는 기회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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