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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45m 워터슬라이드 등장…kt "야구장서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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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캐논에 워터 드론까지

연합뉴스

대형 미끄럼틀 설치한 kt[kt wiz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는 여름철 주말 홈경기를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하는 '5G 워터 페스티벌'로 꾸민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오는 29·30일 NC 다이노스전, 8월 5·6일 SK 와이번스전, 8월 19·20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워터 페스티벌을 펼친다.

이번 워터 페스티벌은 예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1루 측 kt 팬들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하는 '워터 캐논'은 수량을 2배로 늘려 외야석 관중까지 물대포를 맞을 수 있도록 했다.

kt는 1루 측 응원단상에 총 10대의 워터 캐논을 설치해 홈런, 득점, 안타와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물대포를 터트린다.

물대포가 닿지 않는 내야석 상단에는 영화 촬영 때 사용하는 인공 강우기를 설치했다.

또 첨단 드론을 활용, 야구장 상공에서 인공 강우를 분사하는 장면도 연출할 예정이다.

응원단은 응원단상의 4m 높이 리프트에 올라 고압 호스로 팬들과 '물총 싸움'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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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 싸움 준비하는 kt 응원단[kt wiz 제공=연합뉴스]



워터파크에서 볼 수 있는 대형 미끄럼틀도 야구장에 등장했다.

외야 우측에 마련된 45m 길이의 '5G 워터 슬라이드'는 워터 페스티벌 기간은 물론 평일 경기에도 이용할 수 있다. 키 120m 이상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kt 선수단은 워터 페스티벌 기간에 특별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경기 종료 후에는 1루 측 외야 응원단상에서 댄스파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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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페스티벌 특별 유니폼[kt wiz 제공=연합뉴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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