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세이브더칠드런 개최, 참가비 전액 개발도상국 어린이에 사용
전북 군산시가 9월 2일 은파호수공원에서 2017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를 연다.
지구촌 120여국에서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대회는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돕기 위한 행사다.
1인당 1만원의 참가비는 라오스와 우간다의 영유아 살리기 사업에 사용된다.
2016 군산어린이마라톤 |
군산시와 세이브더칠드런는 2016년 10월 지방에서 최초로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를 개최, 어린이 1천300여명과 가족이 참여하는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4개 코스(말라리아, 저체온증, 영양, 식수)를 체험하며 마라톤을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마라톤 코스 1km마다 설치된 4개 체험존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 사망원인과 해결책을 배우고 질병, 식량 등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게 된다.
부대행사로 장난감 나눔부스도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16일까지 국제어린이마라톤 홈페이지(www.sc.or.kr/marathon)에서 선착순으로 1천500명을 받는다.
최성근 어린이행복과장은 "예방 가능한 질병조차 빈곤으로 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거나 고통받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돕자는 행사"라며 "국제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식, 소양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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