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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정소민에게 "김영철 친부 아니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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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이준이 정소민에게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22일 방송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서로를 향한 감정에 힘들어하는 변미영(정소민 분)과 안중희(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미영은 안중희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변미영은 안중희가 “왜 대놓고 날 피하냐”며 자신을 몰아세우자 “안 배우님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진심에 당황하면서 집에 들어와 이불을 뒤집어쓰고는 안절부절못했다. 다음날 아침에는 안중희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 일찍 집을 나왔다. 이어 집에서 독립할 결심을 하면서 변혜영(이유리 분)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변혜영은 변미영에게 “무슨 일인지 말해봐. 너 어제부터 이상했어”라고 물었다. 변미영은 “아니야 별 일 없어. 언니한테 부탁할 게 있어서”라면서 입을 열었다. 이어 “나 독립할까 해 언니. 점점 출퇴근하는 게 너무 힘들어져서. 어떤 달은 택시비로 월급 절반이 나가기도 해”라면서 보증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변혜영은 “잘 생각해봐야 해. 출퇴근시간 생각해보면 독립이 유일하기는 한데, 지금 방구해서 독립하면 너 돈 모으기 힘들어”라고 조언했다. 변미영은 “나도 아는데 가비앤터 다니는 동안만이라도 꼭 독립하고 싶어”라고 답했다. 변혜영은 알았다면서 부모님 허락부터 받고 오라고 말했다.

변미영은 이날 저녁 집으로 가다가 갑자기 발걸음을 멈췄다. 안중희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 안중희는 변미영을 보자마자 다가오려 했으나 중간에 팬이 사인해달라고 해서 타이밍을 놓쳤다. 변미영은 그 새 도망가 차 뒤에 숨었다. 안중희는 그런 변미영을 찾아내고는 “너 거기서 뭐해. 일어나봐. 내가 거기로 들어갈까?”라면서 말을 걸었다. 변미영은 저 그만 내버려두시면 안돼요? 저 지금 쪽팔려 죽을 것 같거든요. 그냥 좀 모른 척 해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화를 냈다. 이어 ”네, 저도 알아요. 제가 미친것도 알아요. 이러면 안 된다는 것도 알아요. 그러니까 그냥 좀 내버려 두세요. 근데 아직 완전히 미친 건 아니니까 그냥 내버려두시면 제가 알아서 제정신 찾을 테니까 부탁드려요“라면서 도망갔다. 하지만 변미영은 급하게 뛰어가다가 넘어졌다. 안중희가 괜찮냐고 묻자 괜찮다면서 벌떡 일어나서는 신발 한 쪽도 줍지 않은 채 도망갔다. 변미영은 약을 사다가 놀이터에서 다친 무릎을 소독하면서 안중희를 향한 감정을 버거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안중희는 회사에서 변미영 자리에 갔다. 하지만 그는 자리에 없었고 책상에는 사직서와 부동산 이름이 적힌 수첩이 놓여 있었다. 안중희는 변미영을 기다렸다가 “왜? 사무실가서 사표 들고 강본 찾아가려고? 너 원룸도 알아보고 있었지. 집까지 나갈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일단 따라와. 얘기 좀 하자”라면서 변미영을 데리고 나갔다.

변미영은 “왜 그러시는 거예요. 모른척해 달라고 했잖아요”라고 화를 냈다. 안중희는 “모른척하게 해야 모른척을 하지. 왜 사표를 내?”라고 답했다. 변미영은 “누군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둬요? 이렇게라도 극복하려고 그러는 거잖아요. 내가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지 알아요?”라고 호소했다. 이준은 “나 알아. 그 마음 누구보다 잘 알아”라고 답했다.

변미영은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안 배우님이 그걸 어떻게 알아요? 죽고싶단 말이에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내가 진짜 미친 건가? 변태인가?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손가락질 하는 거 같은데? 근데도 안 배우님 보면 자꾸 심장이 뛰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안중희는 “우리 남남이야. 남매 아니야 우리”라고 폭로했다. 이어 변미영이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자 “아버지 내 아버지 아니라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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