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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남남이야 우리"···'아이해' 이준, 정소민에 진실 밝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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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준이 결국 정소민이 남매가 아니란 사실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극본 이정선)에서는 안중희(이준 분)에게 취중 고백하는 변미영(정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중희는 “너 지금 뭐라고 했어 나 좋아한다고?”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다시 물었지만, 변미영은 도망갔다. 다음날, 변미영은 안중희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 새벽부터 출근했다. 변미영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멀리 보이는 안중희의 모습에 급히 몸을 숨겼다. 하지만 이내 들켰고, 안중희는 “너 거기서 뭐해 일어나봐 내가 거기로 들어갈까?”라며 다가갔다.

변미영은 “저 좀 그냥 사람이 그렇게 악착같이 숨었으면 그냥 좀 모른 척 해주시지 저 지금 진짜 쪽팔려 죽겠거든요? 그냥 좀 모른 척 해주시면 안될 까요. 제가 미친 것도 알고 이러면 안 된다는 것도 알아요 그러니까 그냥 좀 내버려두세요”라며 다시 도망갔다.안중희는 도망가다 넘어져 신발 한 쪽을 남기고 간 변미영의 뒷모습을 애틋하게 바라봤다. 그는 신발 한 쪽을 고이 챙겨 집에 가져다 놓았다. 그 시각 변미영은 놀이터에서 말도 안되는 사랑에 빠진 스스로를 자책하며 괴로움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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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안중희는 팬카페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에게 ‘아빠분식’이란 닉네임의 팬이 방문수 1위라며 혹시 지인인 것은 아니냐고 농을 던졌다. ‘아빠분식’은 이윤석이었다. 안중희는 이윤석의 다정한 음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댓글들에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김유주(이미도 분)는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내가 사과할 자격이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미안해"라며 변미영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했다. 이어 "동창 애들이 와서 내가 얼마나 부끄럽고 형편없는 애였는지 내가 너한테 얼마나 못되고 끔찍한 짓을 했는지(알게 됐어). 아니야 이것도 거짓말이야. 실은 다 알고 있었어. 다 알고 있는데 인정하기 싫었어. 미안해”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변미영은 “이렇게 사과 받을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사실 나 그 동안 괜찮은 척 했어. 그런데 이제 진짜 좀 괜찮아 질 수 있을 것 같아. 네가 진심으로 사과해준 덕분에”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의 용서에 김유주는 목 놓아 울었다. 변미영은 진심으로 김유주를 '새언니'라고 부를 수 있게 됐다.

안중희는 변미영의 사직서를 발견, 이야기 좀 하자며 그를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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