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선미경 기자] 레드벨벳, 오래 가는 맛이다.
걸그룹 레드벨벳은 색깔이 확실한 팀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독성을 노래하는 것이 강점이다. 레드벨벳은 레드와 벨벳 두 가지 콘셉트가 이들의 정체성. 최근에는 레드 콘셉트를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확실하게 팀의 위치를 잡은 모습이다.
레드벨벳의 시작인 데뷔곡 '행복(Happiness)'부터 다른 걸그룹들과는 색깔이 달랐다. 새로운 시도였고, 단순화된 장르의 팀이 아닌 다채로운 변화와 시도가 가능한 그룹이란 것을 보여주는 도전이었다. 이어 멤버 예리가 합류하면서 5인조로 팀을 재정비했고, 이후 '아이스크림 케이크', '덤덤(Dumb Dumb)', '러시안 룰렛', '루키(Roolie)', 그리고 '빨간 맛'까지 레드 콘셉트의 성공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레드벨벳의 경우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롱런'의 효과를 보고 있는 그룹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이들의 음악은 '수능금지곡'이란 말이 붙을 정도로 한 번 들으면 중독성이 강하다. 음원 성적이 좋은 것도 이 때문. 노래마다 포인트가 되는 킬링 파트가 있고, 묘한 중독성으로 롱런을 이끈다.
'빨간 맛'의 경우 여름 분위기에 맞춘 섬머송으로, 에너지 넘치는 역동적인 곡이다. 레드벨벳의 매력과 색깔을 살리면서 시즌송으로 기대하는 감성을 충실하게 담아냈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로 진입했고, 음악방송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2주째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다시 한 번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
이목을 끄는 것은 레드벨벳이 '빨간 맛'과 함께 지난 2월 발표한 곡 '루키'로도 음원차트 순위권에 진입해 있다는 사실이다. '루키'는 발표한지 6개월째에도 꾸준한 인기다. 신곡들이 순위권이 진입하지도 못한 채 사라지거나, 순식간에 차트 아웃되는 상황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롱런'을 이끄는 곡들이 레드벨벳의 힘이다. 강렬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빨간 맛'은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어 이들의 행보를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seon@osen.co.kr
[사진]SM 제공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