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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골드컵 리뷰] 미국, 엘살바도르에 2-0 승...코스타리카와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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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개최국' 미국이 엘살바도르를 꺾고 골드컵 준결승(4강전)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은 2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열린 2017 북중미 골드컵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미국은 A조 1위를 차지했던 코스타리카와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양 팀은 나란히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미국은 뎀프시와 알티도어가 투톱을 이뤄 엘살바도르의 골문을 노렸고, 이에 맞서 엘살바도르는 벨라야와 보닐라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단판 승부인 만큼 전반전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미국은 좌우를 넓게 활용하며 엘살바도르 수비진을 흔들었고, 엘살바도르는 빠른 발을 활용해 좋은 찬스를 만들어갔다. 전반 28분에는 엘살바도르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하워드 골키퍼가 펀칭해 걷어냈다.

팽팽했던 균형은 전반 40분이 돼서야 깨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곤잘레스가 머리로 방향을 살짝 바꿔놓으면서 비국이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리하이가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전 막바지에 무너졌던 엘살바도르는 다시 정신 무장을 하고 후반전에 나섰다. 엘살바도르는 후반 6분 피네다가 아크 정면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갔고, 후반 막바지까지 반격에 나섰지만 추가 득점없이 경기가 미국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미국 (2): 곤잘레스(전반 40분) 리하이(전반 46분)

엘살바도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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