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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브라질 언론, "네이마르, 친구에게 바르셀로나 떠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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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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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네이마르(25, 브라질)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루머는 FC바르셀로나의 적극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메트로'는 브라질 매체 '글로보에스포르테'를 인용, 네이마르가 자신의 친구에게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전했다.

특히 '글로보에스포르테'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탈의실에서 브라질 선수의 영향력이 부족한 점에 불만을 드러냈으며 심지어 구단에 쿠티뉴(리버풀), 파울리뉴(광저우)와의 계약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현재 PSG 이적 루머에 휩싸인 상태다.

앞선 지난 18일 브라질 언론인 '에스포르치 인테라티부'는 독점 보도를 통해 "네이마르가 PSG의 영입 제안을 수락했으며 PSG는 바르셀로나에 2억 2200만 유로(약 288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 이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PSG는 네이마르에게 3000만 유로(약 390억 원) 연봉을 포함해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라는 구체적인 설명도 덧붙였다.

네이마르의 이 계약이 실현되면 역대 축구 사상 최고의 이적이 성사된다는 점에서 전 세계 언론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 바이아웃 금액은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를 영입하며 유벤투스에 지급했던 1억 500만 유로(약 1300억 원)였다.

이에 호르디 메스트레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네이마르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는다고 200% 확신한다"면서 "우리 구단과의 관계를 바꿀만한 이유가 없다"고 네이마르의 팀 잔류를 장담한 바 있다.

또 지난 19일 골닷컴은 네이마르가 이메일을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이메일을 통해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은 좀더 편안했다. 우리는 경기 때마다 놀라운 경험을 했다"면서 "지금 우리는 2017-2018시즌을 준비해야 하며 그룹의 일원으로, 개인적으로 좀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은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최고의 시즌이었다. 도시와 클럽에 잘 적응했고 여기서 행복하다"면서 "이것이 운동선수에게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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