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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PL ISSUE] '집착은 없다' 첼시, 빠른 결단으로 모라타에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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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첼시가 빠른 결단으로 알바로 모라타(24, 레알 마드리드)를 손에 넣게 됐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는 20일(한국시간) "모라타가 첼시의 새 선수가 되는 일이 마무리 됐다.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는 합의점을 찾았고 모라타는 레알을 떠나 첼시로 향할 준비를 마쳤다"라며 "마침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사실상 이적 작업이 완료된 것이다.

첼시는 다급한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디에고 코스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크나 큰 과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이적 시장 초반부터 걸출한 공격수 영입 노렸고 이들의 첫 번째 타깃은 로멜루 루카쿠였다. 그러나 오랜 시간 공들였던 루카쿠를 맨유에 빼앗겼다. 맨유 이적 전까지 루카쿠의 첼시행은 기정 사실화 됐다. 그러나 맨유가 이전부터 물밑작업에 힘썼고, 7,500만 파운드(약 1,122억 원)의 이적료로 루카쿠 영입을 이뤄냈다. 첼시의 바람이 허무하게 무너진 순간이었다.

루카쿠를 놓친 첼시는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준비했고 오버 페이를 해서라도 공격수 영입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피에르 오바메양, 모라타,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후보군에 올려놓고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쉽지 않았다. 오바메양과 아구에로이 소속팀에서 판매 불가 선수로 분류된 것이다.

빠른 결단이 필요한 순간에서 영입할 수 없는 두 선수에 대한 집착은 없었다. 첼시는 재빠르게 모라타에게로 향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20일 속보를 통해 "오바메양과 아구에로가 판매 불가인 것을 들은 후 곧바로 첼시는 모라타의 영입을 위해 결정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라며 빠르게 모라타로 결정을 내린 후 레알과 접촉에 나섰고 합의까지 도달했음을 전했다.

이처럼 본격적인 프리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모라타를 손에 넣은 첼시는 마음 편히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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