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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7일의 왕비' 이동건, 장현성 배신에 분노…박민영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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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장현성, 박민영 부녀가 위기에 처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는 이역(연우진 분)이 왕좌와 우렁각시를 포기한 가운데 신수근(장현성 분)의 충심을 시험하는 이융(이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역은 왕좌를 포기하고 아내 신채경(박민영 분)과의 낙향을 선택했고, 두 사람은 오랫동안 꿈꾸던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이역은 옷을 갈아입은 아내의 모습에 시선을 떼지 못하며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아내를 바라봤고, 두 사람은 입맞춤으로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역은 아내를 위한 반지 선물을 건넸고, 신채경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남편의 선물에 화답했다.

이역의 선택에 분노한 이융은 악몽에 시달리며 이역과 신채경의 주변 사람들을 더욱 괴롭히기 시작했다. 꿈에 선왕이 등장하자 이역은 밤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셨고, 술에 취해 궁궐 대신들을 처단하기도 했다.

신수근은 이융이 신채경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고, 자순대비(도지원 분)는 신수근을 불러 신채경이 밀지를 가지고 있었던 사실에 배신감을 토로했다. 이역은 우렁 각시에게 반정을 포기 하겠다고 선언했다. 윤명혜(고보결 분)는 신수근이 우렁각시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신수근과 왕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한 계략을 꾸몄고, 이융은 신수근의 충심을 시험하기 위해 우렁각시 처단을 명령했다.

이융은 자신을 찾아온 신채경의 낙향을 허락하며 "좌상이 우렁각시의 근거지를 찾아놓고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해서 좌상에게 우렁각시를 소탕하라는 어명을 내렸다. 네가 약조를 지키지 않은 대가를 치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신채경은 오열하며 이융을 설득했다. 같은 시간, 임사홍(강신일 분)은 신수근을 찾아가 딸과 사위 중 누구를 살릴 것인지 물었고, 신수근은 고민에 빠졌다.

방송 후반, 이역은 윤명혜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채고, 우렁각시에게 무슨 일이 있음을 직감했다. 이역은 우렁각시의 전당포를 덮친 관군들을 확인했고, 현장에서 이역을 만난 신수근은 이역에게 신채경과 함께 도망칠 것을 부탁했다. 임사홍은 이를 이융에게 보고했고, 이융은 신수근에게 "경의 목숨을 거두어야 겠다. 하지만, 신채경이 가장 먼저 죽어야 할 것"이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7일의 왕비'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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