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2 (토)

'아이해' 이유리, 이준X김영철 비밀 알았다..정소민 취중고백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정소영 기자] 정소민이 이준에 취중고백한 가운데, 이유리가 이준과 김영철의 비밀을 알게 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방황하는 중희(이준 분)과 중희를 향한 마음을 깨닫고 당황하는 미영(정소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중희는 변한수(김영철 분)의 생일파티에 초대 받고 집을 찾았지만, 여전히 싸늘한 얼굴이었다. 그는 자수하겠다는 한수에게 "꿈도 꾸지 말아라.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자식들한테 내 입으로 직접 까발리든지, 직접 경찰서에 신고하든지, 다 내가 결정할 거다"라고 말한 뒤 당분간 이 집에서 살겠다고 말했다.

결국 중희는 식사 자리에서도 라영(류화영 분)에게 "자식이라고 부모의 모든 걸 다 안다고 생각하지마. 상상하지 못하는 뭔가를 지니고 있을 수도 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고, 라영을 포함한 가족들 전부 중희와 한수의 싸한 분위기를 눈치챘다.

이에 한수는 손에 아무 일도 잡히지 않는 와중에도 "중희 저러는 거 당연하다. 나라도 내 손으로 신고하고 싶을 것 같다. 아버지 돌아가신 것도 모르게 신분을 35년간이나 훔쳐 살았잖아"라며 중희를 이해했다.

중희 역시 극중 아버지를 이해하는 장면을 찍는 촬영에서 연달아 실수를 저지르는 등 피차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또한 중희를 향한 마음을 감추기 위해 자신을 피하는 미영을 보고 상처받은 표정을 짓는 중희의 모습이 특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혜영(이유리 분)은 친정을 찾았다가 우연히 한수와 중희의 친자 확인 검사 결과지를 발견했고, 유전자가 불일치한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 사이 중희는 자신을 피하는 미영에게 "왜 나 피하냐"고 따졌고, 미영은 술김에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혜영은 분가를 조건으로 복녀(송옥숙 분)의 졸혼 대리인 자리를 수락했다. 복녀는 여전히 규택(강석우 분)을 좋아하고 있다며 졸혼을 거부했고, 규택은 자유롭게 살며 자신의 인생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마침내 혜영은 졸혼 당하면 어떡하냐며 초조해하는 복녀에게 "존재의 가치를 증명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부재를 통해서다. 제 조언을 꼭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고, 복녀는 그의 말을 순순히 따랐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